[community]워머스가 추천하는 후원처


새해는 응원의 마음을 보낼 후원처를 점검하고, 또 새롭게 추가하기에 좋은 시기이죠. 얼마 전, 뉴그라운드 슬랙에 워머스 이보령 님이 후원처와 관련된 질문을 남겨 주셨어요. 댓글로 달린 워머스들의 다양한 후원처와 후원의 이유를 소개합니다. 혹시 지금 새로운 후원처를 찾고 있다면, 이 글을 참고해 보세요. 


  • "정기 후원처를 매년 조금씩 늘리고 있어요. (현재 13군데 후원 중) 그동안은 뾰족한 활동을 하는, 작은 단체 위주로 했다면… 올해 테마로는 노조가 있는 시민단체로 잡고 3군데 찾아서 정기후원을 갈겼어요. 활동가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길 바라며…! 그리고 기부단체를 찾을 수 있는 [마이오렌지]라는 사이트도 추천합니다." (신인아 님) 


  • "피스모모에 후원합니다! 제가 활동했던 평화교육 단체이기도 한데요, 후원하는 이유는 너무나 많지만 두 가지만 골라볼게요. (1) 연대하고 싶은 (전쟁/세월호 유가족 분들 등) 현장에 목소리를 계속 내어주시는 곳이고 (2) 제가 지향하는 교육 경험을 잘 설계하셔서 더 확산되었으면 하기 때문이에요." (이선주 님) 



  • "후원하는 곳 중 몇 군데를 소개해요.
    • 한국여성의전화: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 여성 등을 지원하는 여성단체. 피해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지원하는 상담소와 쉼터를 겸하고 있는 여성단체로, 현재 정부지원금이 끊겨 자체 예산을 충당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고 해요!
    • 나눔과나눔: 무연고 사망자들의 장례를 치러주는 비영리단체. 원래 이런 일은 지자체에서 해야 하는 일이지만, 지자체에서 제대로 하지 않아 나눔과나눔에서 하고 있어요. 무연고 사망자 부고 소식도 올라오는데, 아주 어린 영아부터 청년, 중장년, 나이가 몹시 많은 분까지 나이대가 너무 다양해서… 마음이 정말 아프더라고요.
    • 인권재단사람: 이도저도 잘 모를 때 여기에 후원하면 필요한 비영리단체에 돈이 쏙쏙 배분됩니다. 다른 재단과 다르게 인권재단 사람은 사안의 긴급성 등을 두루 보고 정말 꼭 필요한 비영리단체에 지원금을 배분해주는 역할을 해요. 인권활동가에게 명절 선물을 보낸다든지 하는 업계 내 복리후생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조경숙 님)


  • 디딤씨앗통장하고 (종교적인 이유로) 가톨릭재단 몇 군데에 하고 있는데 모두 저소득층 어린이 교육 관련된 곳이에요. 그리고 지역사회에 미혼모 지원하는 재단에 정기기부를 소액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찾아봤었어요!" (클레어 님)



  • "뉴웨이즈BIYN장혜영 의원에게 정기후원을 하고 있어요. 정치가 바뀌는 게 가장 직접적/현실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김키미 님)

  • "동물권에 관심이 많아서 최근 위액트 정기 후원을 시작했어요! 후원금은 주로 동물 구조, 치료, 보살핌에 쓰이고 있고요. 최근 루시법 제정을 위한 집회 등 여러 활동도 진행하고 계시더라고요." (정다운 님)

  • "한국여성노동자회한국성폭력상담소비마이너뉴웨이즈BIYN에 정기후원을 하고 있어요. 각각 여성과 노동, 장애, 정치, 기본소득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하는 곳들이에요." (황효진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