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그라운드 지난 시즌 회고

뉴그라운드 새 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을 회고했습니다. 뉴그라운드가 한 일/멤버분들이 한 일, 좋았던 것, 아쉬웠던 것, 새 시즌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고 싶은 것으로 항목을 나누어 돌아봤어요.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함께 한 일들이 정말 많았네요! 다음 시즌에는 또 어떤 활동을 같이 하면서 뉴그라운드를 만들어가게 될까요?



뉴그라운드가 한 일

시즌 전
홍보

  • ‘지금은 뉴그라운드 마케팅 회의 시간’ 기획/진행
  • 뉴그라운드 슬랙에 있던 분들께 새 시즌 멤버십 가입 안내 메일 발송
  • 멤버 후기 카드뉴스 제작
  • 홍보용 체크리스트 카드뉴스 제작

운영

  • 멤버리스트 구글 설문 세팅


시즌 중
참여

  • IT 영어 아티클 읽기 모임 참여
  • 굿모닝 루틴 모임 참여
  • 광화문 점심 번개 참여
  • 팬케이크&계란말이 모임 기획/진행
  • 시즌 마무리 오프라인 밋업에서 물품 나누기 제안
  • 넷플릭스 <일: 우리가 온종일 하는 바로 그것> 온라인 모임 진행

운영

  • ‘뉴그라운드 몰아보기’ 매주 월요일 문자 발송
  • 체크아웃 타임 진행
  •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진행
  • 오프라인 마무리 밋업 진행
  • 뉴그라운드 홈페이지에 ‘커뮤니티 소식’ 메뉴 개설
  • 멤버리스트 업데이트
  • ‘나만의 관점으로 책 읽고 나누는 법’ 디지털 매거진 발송
  • 체크아웃 타임용 워크시트 기획/세팅
  • 슬랙 ‘재능바꾸기’ 채널 개설
  • 지금은 모임 만들기 회의 시간 진행

홍보

  • 슬랙에 올라온 책 추천 카드뉴스 제작
  • 모임 후기 카드뉴스 제작



멤버분들이 한 일

시즌 전

  • 의견을 묻는 자리에 참여하여 피드백 및 아이디어 제공 (아라 님, 금진 님, 다슬 님, 명인 님)
  •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활용한 뉴그라운드 마케팅 회의 (아라 님)
  • ‘퇴근길 일기’ 슬랙 채널 아이디어 제공 (키미 님)
  • ‘전국뉴그라운드자랑대회’ 홍보 아이디어 제공 (해주 님)
  •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통한 뉴그라운드 새 시즌 멤버십 홍보


시즌 중

  • IT 영어 아티클 읽기 모임 개설 (갱 님)
  • 온라인 러닝 인증 모임 개설 (다혜 님)
  • 굿 모닝 루틴 모임 개설 (은정 님)
  • 광화문 근처 멤버들 점심 번개 제안 및 진행 (고운 님)
  • 팬케이크&계란말이 모임 기획/진행 (루리 님)
  • 시즌 마무리 오프라인 밋업에 무료 나눔 물품 제공
  • 오프라인 모임에서 사진 촬영 (주로 키미 님, 다른 멤버분들도 함께)
  • 체크아웃 타임 참여
  • 슬랙에서 메시지 전송, 댓글 달기, 이모지 누르기
  • 인스타그램에 모임 후기 게재
  • 모임 참여


좋았던 것

  • 팬케이크&계란말이 모임
    • 재능 바꾸기 슬랙 채널에서 탄생한 모임. 그동안 뉴그라운드가 해왔던 모임과는 결이 완전히 달라서 열어도 될까, 모객이 안 되면 어쩌지, 등등의 고민이 있었다. 그렇지만 1) 완전히 새로운 모임이라 오신 분들이 좋아해서 기뻤고 2) 아름다운 사진이 많이 남아서 좋았다.
    • 이 모임에 대한 이야기를 SNS에 올렸을 때 ‘저긴 뭐하는 곳이지? 재미있는 걸 하네?’라는 인상을 줄 수 있어서 더 더 좋았다.
  • 오프라인 밋업에서 물품 나누기
    • 원래 정석대로 장표를 준비하려다가 멤버분들끼리 대화 나누는 시간이 더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특별한 구성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그냥 진행하기에는 너무 심심하게 느껴져서 물품을 나눠보자는 제안을 했다.
    • 다들 즐거워해주셨고, 나도 재미있었고, 심지어 책과 뉴그라운드 후기를 교환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 뉴그라운드 몰아보기 문자 발송
    •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주 활동하지 못하는 멤버분들께도 연결감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고안한 방법
    • 실제로 바빠서 자주 활동하지 못했던 멤버 한 분이 ‘몰아보기’ 문자가 너무 좋았다고 후기를 남겨주셔서 괜찮았나보다, 안심했다.
    • 문자를 발송할 때마다 인스타그램 카드뉴스로도 제작해서, 커뮤니티 바깥의 사람들에게도 뉴그라운드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었다.
  • 뉴그라운드 홈페이지에 커뮤니티 소식 메뉴 신설
    • 인스타그램에는 커뮤니티 소식이 올라오지만, 홈페이지에는 업데이트가 없어서 그 점을 보완하고자 만든 메뉴
    • 커뮤니티 안에서 벌어지는 소식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전할 수 있어서 좋고, 멤버십 신청 시즌에 홈페이지에 들어오는 분들이 이 메뉴를 자연스럽게 보실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 각종 모임 참여
    • 혼자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강박을 약간 덜고 멤버분들께 많이 의지하고 도움을 구했다.
    • 모임을 열기도 했지만, 다른 분들이 열어준 모임에도 자주 참여했다. 성실한 참여자였는지는 의문이지만…
  • 퇴근길 일기 슬랙 채널 개설
    • 뉴그라운드의 슬로건이 지난 시즌부터 ‘일하는 여성들의 퇴근길이 좀 더 가뿐해질 수 있도록’으로 바뀐 것과 연관지어, 퇴근길에 복잡한 마음과 생각을 털어놓을 수 있는 슬랙 채널을 개설
    • 아무래도 일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야 하다 보니+퇴근길에는 일에서 완전히 분리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보니 많은 멤버분들이 사용하시진 않았지만, 일터 바깥에 있으면서도 서로의 일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만든 것 같다.
    • 다른 분들의 퇴근길 일기를 읽는 재미가 있었다. 기다리게 됨… 마치 글 연재처럼…
  • 멤버분들이 모임을 자발적으로 열어주신 것
    • 이전 시즌까지는 모임 가이드를 비교적 빡빡하게 제공하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가이드를 따로 드리지 않았다.
    • 하지만 가이드가 있든 없든 모임을 리드한다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다.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쓸 각오를 해야 하기 때문에…
    • 번개, 각종 모임 등을 자발적으로 열어주셔서 커뮤니티가 더 풍성해 보이는 효과가 있었다. 리드해 주신 분들, 참여해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 앞으로는 이 모임들을 어떻게 잘 서포트할 것인가가 중요해질 것 같다.
  • 멤버분들이 인스타그램으로 뉴그라운드를 홍보해주신 것
    • 무언가가 좋다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안다. 거기에는 역시나 또 에너지가 들기 때문에. 시간과 에너지를 써서 ‘이게 정말 좋아요!’라고 일부러 알려주시는 멤버분들 덕분에 힘과 용기를 많이 얻은 한 시즌이었다.


아쉬웠던 것

  • 디지털 매거진
    • 멤버십 혜택 중 하나로 디지털 매거진을 넣어뒀는데, 시즌을 운영하면서 시간에 쫓기다보니 진득하게 붙잡고 작업을 할 시간이 없었다.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지 않고 디지털 매거진을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한 것 같아 반성 중. 그래서 다음 시즌부터는 없습니다…
  • 멤버분들 개별 케어
    •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한 멤버분들이 있는데, 그 분들께 터치가 부족했던 것 같다. 어떻게 느끼셨는지, 왜 활동을 못하셨는지 등을 일대일로 묻고 들어보는 시간을 어떻게든 만들었어야 했다.


새 시즌에서 새롭게 시도하고 싶은 것

  • 멤버 리스트에 주요 활동 지역 항목 신설
    • 주요 활동 지역을 서로 알 수 있으면 점심 번개 등도 더 원활하게 열리지 않을까?
  • 멤버분들 소식을 바깥으로 더 많이 알리고 싶음
    • 정보공유및홍보 슬랙 채널에 여러가지 소식을 알려주셨는데, 그런 소식을 바깥으로 부지런히 알리지 못했다.
  • 모임 사진 더 적극적으로 찍고, 후기도 자주 쓰기
    • 사진이 남으니까 함께 추억할 거리가 생겨서 너무 좋았다.
    • 쭈뼛거리지 말고 현장에서 사진 열심히 찍고, 멤버분들께도 사진 많이 찍어달라고 부탁 드릴 것
    • 그리고 사전에 마케팅용 사진 초상권 관련 안내를 드리고, 얼굴 노출을 원하지 않는 분들은 스티커를 붙이실 수 있도록 세팅하자.
  • 뉴그라운드 멤버명(?) 함께 짓기
    • ‘이렇게나 개별적인 사람들을 어떻게 하나의 이름으로 묶을 수 있겠어!’라는 마음으로 멤버명을 짓지 않았는데, 이젠 있어도 좋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 모두 개별적으로 다른 사람들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들+안전한 울타리라고 느끼는 사람들과 하나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도 괜찮은 경험이지 않을까. (저는 그런 것 같아요…)
    • 멤버분들과 이름 짓기 시간을 함께 가져보고 싶다!